의정부출신으로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동메달을 획득한 오재석(23, 강원FC)선수가 13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안병용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오재석 선수는 의정부 가능동 출신으로 청소년 축구팀으로 전국 최강으로 손꼽히는 신곡초등학교 축구부를 거쳐 용인 백암중학교와 신갈고등학교, 경희대 축구부를 거쳐 프로에 진출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축구선수로 두각을 나타낸 오재석 선수는 지난 2006년 U-15 청소년대표 출전을 시작으로 2007년 U-17 청소년대표, 2008년 AFC U-19 챔피언십 국가대표, 2009년 U-20 청소년대표, 2009년 베오그라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축구 국가대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국가대표로 동메달, 2010년~2011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입단, 2012년 강원 FC, 2011년 U-23 남자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런던올림픽에 2게임 연속 출전해 풀타임으로 자신의 포지션인 수비(DF)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올림픽축구팀 부주장으로 지난 11일 치러진 한일전에서 후반 24분 일본 공격수 오츠 유키와 충돌해 일본의 공격 흐름을 끊고, 후반 31분에는 역습기회를 만드는 등 팀내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 출신으로 런던올림픽에서 큰 두각을 나타낸 오선수가 의정부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 더욱 훌륭한 선수로 한국 축구의 기둥이 되어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