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동두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집회에서 참석해 "74년 동두천 희생을 강요한, 주한미군은 평택이전 약속을 지켜라"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택은 특별법을 만들어주고 왜 동두천은 방치만 하는가"라며 "걸산주민의 기본관과 통행의 자유, 재산권 행사의 자유, 거주 이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제는 더는 참지 않겠다"라며 "이번 삭발은 동두천의 분노이고, 시민들의 외침이며, 정의를 향한 마직막 경고"라고 했다.

더불어 "이제, 끝장 보자”라며 "70년 침묵의 분노가 드디어 터졌고, 정부의 기만과 외면에 맞서, 동두천의 정의와 시민의 권리를 외친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과 대책위원회 측은 ▲걸산동 신규 주민 출입 통제 해제 ▲미이행된 기지 반환 약속 ▲70년 안보 희생에 대한 대가 지원 ▲제생병원 미개원 문제 해결 등을 정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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