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국회의원과 김창식 · 김상수 경기도의원은 별내면 용암리 탄약부대에 배치되는 포천 수송부대 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1월 28일 김한정 의원은 '주민 동의 없는 육군수송부대 별내면 이전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육군은 5 년간 포천에 있는 수송부대 ( 건물 21 개동 , 군 수송차량 60 대 규모 ) 를 남양주 별내면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 이를 별내면 주민이 모르게 추진해 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육군 수송부대가 이전하면 , 별내면 일대에 군 수송차량의 운행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라며 "수송부대 이전 예정 지역은 편도 1 차선의 좁은 도로이고, 일부 구간은 갓길조차 없고, 비포장 상태라 사고위험이 매우 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육군은 주민 안전을 위한 고려나 사전 조치 없이 군사작전식으로 수송부대 이전을 추진하다가 이 소식을 접한 주민 반발이 불거지자 이제야 주민들과 상생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며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이전계획과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들과 협의부터 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남양주시 역시 문제"라며 "그동안 군 관련 사항이라 몰랐다면 ‘무능’ 이고, 알고도 쉬쉬했다면 ‘무책임과 주민 무시’다"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남양주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수송부대 이전 추진 과정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하고,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라며 △주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육군 수송부대 이전을 즉각 중단 △‘先 주민 협의와 안전조치, 後 부대 이전’ 을 원칙 △남양주시는 대표성 있는 주민협의체가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군 당국은 주민협의체와의 협의에 적극 협력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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