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총회란 지역 주민이 직접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고 투표를 통해 마을의 의제를 결정하는 마을의 의사 결정 방법으로, 이번 주민총회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평내동 주민자치회 위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평내동 주민자치회는 평내동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마을꾸밈단 활동을 통해 최종 7개의 마을 의제를 발굴했으며,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행사 개최 10일 전부터 온라인 투표 및 길거리 사전 투표 등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평내동주민자치센터 기타 동아리 통소리, 드림오카리나 앙상블 연주 및 남양주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시민 표창,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마을 의제 발표, 토론회, 마을 의제 투표순으로 진행됐다.

마을 의제 발표는 7개의 마을 의제를 분야별 대표 주민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투표 및 현장 투표 결과에 따라 ▲아나바다 장터 마을 축제 ▲펫티켓 홍보 ▲백봉산 축제 ▲홀몸 어르신 말벗하기 순으로 총 4개의 마을 의제가 선정됐다. 

평내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마을 의제를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방자치의 본질은 지역의 특성에 맞게 주민 삶의 가치를 높이는 것에 있다”라며 “평내동 주민자치회가 앞장서서 주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민총회를 주관한 반성숙 평내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 현안에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해 주신 많은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총회에서 선정된 주민 의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민이 바라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평내동 주민자치회가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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